1971년생 박용진 의원은 올해 51살이다.
초고속 명성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는 사이드 디시를 추가하면 추가 요금을 받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조금씩 아껴 먹었는데, 한국과 다름없이 반찬을 그냥 더 갖다 주는 것을 보고 무안한 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손님은 대체로 한국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지만, 백인 노부부나 아이를 데리고 나온 젊은 흑인 부부 등 외국인 손님도 적지 않아 좀 놀라기도 했다.
유타는 미국의 다른 지역들에 비해 우리에게는 덜 알려진 곳이지만, 알면 알수록 참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었다. '구세주 예수를 믿으면 천국에 간다'고 가르치는 다른 기독교 종파들과 달리, '살아생전에 자신이 행한 행동'을 중요시하는 교리 덕분인지 이곳은 미국의 다른 곳에 비해 범죄율도 현저히 낮고 사람들도 친절하다. 솔트레이크시티에 머무는 동안 나는 종종 늦게까지 홀로 쏘다니다가 밤 10시가 되어서야 숙소에 들어가곤 했는데, 여자 혼자 늦은 밤 인적이 드문 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도시는 미국 내에서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